(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여하는 미술 전시회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휴먼에이드와 자매 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는 다음 달 12일~27일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을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붓으로 틀을 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56명의 작품 127여점, EU 국가 발달장애 예술가 20여명의 작품 40여 점 등을 선보인다..
또 청강문화산업대 패션스쿨 학생들과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협업해 만든 기념품을 판매한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국내외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는 사상 처음으로 안다"면서 "장애인 비장애인을 나누는 벽을 허물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객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강조했다.
전시는 비채아트뮤지엄이 주관하고 주한 EU대표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 주중 리투아니아 대사관,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주한 체코 대사관, 주한 체코문화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후원한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18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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